포천 민가 폭탄사고 ✅

 

 

2025년 3월 6일 오전 10시 5분경,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 지역에서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에서 MK-82 폭탄 8발이 오발되어 민간 지역에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정확한 위치는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으로, 승진과학화훈련장 외부 지역이었습니다.

사고 원인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KF-16 전투기 조종사가 전날 사무실에서 비행 준비 과정에서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했습니다.
2. 안전 절차 미흡: 지상과 공중에서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음에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3. 2차 투하 문제: 1번기 조종사의 실수로 2번기도 동시에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잘못된 좌표로 인해 폭탄은 원래 표적지인 훈련장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민간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피해 상황

인명 피해

• 부상자: 총 15명 (중상 2명, 경상 13명)
• 외국인 부상자: 태국인 1명, 미얀마인 1명 포함

재산 피해

• 주택 5동, 성당 1동, 창고 1동, 비닐하우스 1동 파손
• 화물차량 1대 파손
• 피해 반경: MK-82 폭탄의 살상 반경은 축구장 크기에 달함

대응 조치

1. 소방당국: 신고 접수 후 '대응 1단계' 발령 (10:13 발령, 10:47 해제)
2. 군 당국: 불발탄 해체를 위해 현장 통제 및 주민 긴급 대피
3. 국방부: 사격 훈련 중단 및 안전 점검 지시
4. 공군: 사고 조사위원회 설립 및 피해 보상 약속

부상자 치료 현황

부상자들은 현재 다음 병원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상자 치료 병원

• 국군수도병원
• 의정부성모병원

경상자 치료 병원

• 포천의료원
• 포천우리병원
• 철원병원

부상자들은 대부분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추가 치료를 요청한 주민들도 있어 공식 집계된 부상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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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대응

• 포천시: 임종훈 시의회 의장,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 요구
• 시민단체: 즉각적인 사격 훈련 중단 요구
• 국방부: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피해 주민 지원 약속
• 국회: 성일종 국방위원장, 지원책 마련 약속

배경 정보

• 포천시에는 3개의 대규모 군사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14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훈련장이 민간 지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 사고 당일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 MK-82 폭탄은 건물과 교량 파괴용으로, 폭발 시 직경 8m, 깊이 2.4m의 폭파구를 형성합니다.

결론

이번 사고로 인해 군사훈련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민간 지역과 훈련장의 근접성으로 인한 위험이 현실화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장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시스템 문제 여부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한 절차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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